본문 바로가기

설득2

Debate에서 Toron으로 Debate에서 Toron으로 실제 토론의 형식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 새로운 토론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Debate라는 말은 14세기 말에는 ‘싸우다’, ‘다투다(to quarrel, dispute)’, 혹은 ‘찬반에 대해 숙고하다(discuss, deliberate upon the pros and cons)’ 등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앞선 2장 1절에서 살펴봤듯이 debate는 프랑스어가 어원이며 13세기에는 ‘debattre’로 싸우다(to fight)는 의미로서, de는 아래로, 완전히(down, completely)를, bater는 치다, 때리다(to beat)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debate는 말로 싸운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우리나라에는 논쟁(論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0. 5. 10.
수사학적 소통 모델 수사학적 소통 모델 대학에서는 대부분 말하기 능력보다는 글쓰기 능력을 강조합니다. 사고를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서는 쓰기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진정한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쓰기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글쓰기를 넘어서 그 글이 자신이 의도했던 대로 독자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과정을 철저히 구현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소통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문어체 중심에서 벗어나서 편하고 이해하기 쉽고 듣기 좋은 구어체를 통해 서로 피드백을 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소통의 전 과정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소통인을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목적이고 이 교과목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인간의 원형을 보면 문자성보다도 구술성이 앞섭니다(Ong, 1982/2009). 즉, 문자로 적은 ..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