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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2

Debate에서 Toron으로 Debate에서 Toron으로 실제 토론의 형식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 새로운 토론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Debate라는 말은 14세기 말에는 ‘싸우다’, ‘다투다(to quarrel, dispute)’, 혹은 ‘찬반에 대해 숙고하다(discuss, deliberate upon the pros and cons)’ 등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앞선 2장 1절에서 살펴봤듯이 debate는 프랑스어가 어원이며 13세기에는 ‘debattre’로 싸우다(to fight)는 의미로서, de는 아래로, 완전히(down, completely)를, bater는 치다, 때리다(to beat)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debate는 말로 싸운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우리나라에는 논쟁(論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0. 5. 10.
온라인 1대1 토론 방식 의회식 토론에 이어 이번 절에서는 칼 포퍼식과 필자가 제안하는 온라인 1대1 토론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칼 포퍼식 토론을 알아보기 전에 칼 포퍼라는 인물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칼 포퍼는 헝가리 태생이었지만 영국에서 활동한 과학철학자입니다. 칼 포퍼와 또 다른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 간의 논쟁은 대단히 유명합니다. 칼 포퍼는 후기 실증주의를 표방한 과학철학자이지만 토론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유명한 “I may be wrong and you may be right, but with an effort we may get near to the truth”란 말, 즉 “내가 틀리고, 네가 맞을지 모르지만, 노력하면 진리에 좀 더 다가갈 있을 지도 모른다”는 말은 바로 토론을 통해 ..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