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원,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이러닝 |
외국어·토론학습…e세상 속 色 다른 학습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학습을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따랐다. 과거 학습 형태에서는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학습방법과 학습 진도에 있었어도 결정권이 없이 일률적인 방식에 따라야만 했다.
하지만 전자적인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이러닝(electronic learning)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제약들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이러닝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해진 셈이다. 또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와의 쌍방향 교류가 가능하므로 오프라인 교육보다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도 이러닝 관련 아이디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상업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닝 분야에서 대박(?)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우수 아이디어를 살펴봤다.
◇J-Life 이러닝 프로젝트=이 아이디어는 일본생활 가상체험을 통해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예비창업자 권나은씨는 단순전달식 오프라인 동영상 강의를 그대로 인터넷으로 옮겨 놓은 현재의 일본어 이러닝 시장에 ‘J-Life 이러닝 프로젝트'로 당당히 도전장을 내던졌다.
이 콘텐츠는 일본의 생활과 문화 등을 게임형태로 옮겨와 가상체험을 통해 더욱 쉽게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직장인과 제2외국어 수험생, 주부, 일본여행자 등 다양한 계층을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다.
권씨는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일본어 이러닝시스템으로 학습환경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낮췄다”면서 “유학이나 여행 없이도 일본의 모든 것을 가상체험하고, 학습 능력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J-Life 이러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J-Life 이러닝 프로젝트'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한 달에 2만 4500원이다.
◇업무품질을 높이는 최적의 의사결정=이미현씨가 개발한 이 아이디어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연구원 등 경영과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의사결정과 대안 도출을 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학습자가 업무 추진 중 접하게 되는 다양한 대안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최적의 의사결정력을 이 콘텐츠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개발자는 설명했다.
학습은 의사결정의 딜레마 상황 제시 후 상황에 대한 해석과 가이드 제시를 확인한 뒤 학습자 스스로 대안 분석 및 문제 해결을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이론 보다는 다양한 사례 구성을 통해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 및 해석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이 이 콘텐츠의 장점이다.
이씨는 “기업들이 의사결정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교육의 혜택을 받는 계층은 상위 관리계층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아이디어는 현재 직장인뿐 아니라 대학 졸업 예정자, 개인 창업을 꿈꾸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수요층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예상 가격은 고용보험과정 10만원, 비고용보험과정 7만원 등으로 구분돼 있다.
◇온라인화상 토론능력인증 서비스 시스템=의사소통 능력 중 토론능력은 개인의 핵심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등 온라인 화상시대와 법정 구술재판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말하기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허경호씨는 ‘온라인화상 토론능력인증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개인의 토론능력을 검증하고 타당성과 신뢰성을 갖춘 평가척도를 접근성이 용이한 이러닝 시장에 내놨다.
이 콘텐츠는 전문가의 분석과 복습을 통해 스스로 토론능력을 키워가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이 접속해 자신이 인증받고 싶어 하는 수준(1-9등급)과 토론유형을 선택하고 온라인화상 솔루션을 통해 동일한 급수를 선택한 사람과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의 전 과정은 녹화되어 토론 심사단이 표준화된 평가표로 심사 급수의 획득 여부를 판정한다. 개인의 모든 토론기록 등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며 토론전적 증명서도 발급해 준다.
개발자 허씨는 “자신의 실제 토론 모습을 녹화된 파일을 통해 복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며 “전문가의 조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기주도능력개발을 위한 지식콘텐츠 온라인유통 및 중개사업=지식콘텐츠 비교 사이트를 제작 모든 지식콘텐츠에 대해 검색하고 각 콘텐츠에 소비자의 점수와 평을 기록, 양질의 콘텐츠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아이디어다. 검색엔진을 통해 세분된 분야로 분류함으로써 필요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공받게 홈페이지를 구성한다는 사업화 구상이 담겼다.
지식콘텐츠 제작사와 제작자는 이 비교 사이트를 통해 해당 콘텐츠가 판매되었을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면 되고, 비교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광고주를 모집 기업 입장에서는 광고를 통해 연간회원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모델 구성이 가능하다고 개발자 윤훈주씨는 설명했다.
윤씨는 “여러 업체에서 지식콘텐츠 유통서비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자기주도능력개발을 위한 지식콘텐츠 온라인유통 및 중개사업'은 양질의 지식콘텐츠를 제때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의 아이디어는 소상공인진흥원 금융지원팀☎042(363)77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태훈 기자 taehun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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