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피치3

토우피와 주장 토우피와 주장 앞 절에서는 ‘설득 스피치의 주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인 주제문 선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과제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다니는 회사 CEO의 스피치를 준비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배운 기본원칙을 잘 익혀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도 혁신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간에서 말씀드린 스피치의 다섯 가지 기준에서도 가장 먼저 주제 고안(invention)이 중요합니다. 주제 고안이 이뤄져야만 그 다음 순서인 배열, 스타일, 전달 및 암기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스피치 관련 이론서에도 많이 나와 있고 또 지난 15년간 지도경험을 회상해.. 2020. 7. 9.
청중 및 주제문 청중 및 주제문 이번 절에서는 청중분석과 주제문 개발을 다루겠습니다. 청중분석에 들어가기 전 청중의 속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초로 청중 중심적 메시지 관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이를 공신력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가령 저자의 경우로 예를 들면 ‘대학교수이다, 박사학위가 있다’ 등, 공신력을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성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청중에 의해 공신력이 형성된다고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대학교수, 또는 박사학위와 같은 공신력을 가지고 있어도 저자의 다른 면을 알고 있다거나 저자에 대해 잘 모른다면 공신력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각이 더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 패러다임을 사용해서 이야기하자면 .. 2020. 5. 10.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스피치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말은 연설입니다. 연설은 격식을 강조하며 특정상황에 국한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연설이란 말 대신 스피치라는 영어 말을 주로 사용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이란 말도 우리나라말로 굳이 바꾸자면 발표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지만 상당히 보편화 되어있는 영어 단어이기 때문에 향후 연설이나 발표라는 말 대신 스피치, 또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쓰겠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스피치라는 말 대신 public speaking이라는 말을 더 보편적으로 씁니다. 우리말로는 대중연설(공공화법이란 말도 있음)로 쓸 수 있지만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스피치로 쓰기로 하겠습니다. 스피치는 서양, 특히 미국적 전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로마시.. 2020. 4. 2.